[2015.11.27] 여주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세종한글교실 수료식 개최
여주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세종한글교실 수료식 개최
- 세종한글교실 늦깎이 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응원합니다! -
여주시(시장 원경희) 평생학습센터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여주시노인복지관(관장 오순환)의 「세종한글교실」 학습자들이 지난 26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한글교실」 학생들은 평균연령 70세로 한국전쟁과 사회적인 환경,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거나 공부할 기회를 놓쳐 한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늦깎이 학생들이며, 누구보다 불타는 배움의 열정으로 공부하여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아직도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글자를 읽을 수 없거나 글자를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성인의 수는 약 260만 명이며, 20세 이상 성인 중 중학교 졸업 미만의 저학력 성인은 약 577만 명에 달한다.
「세종한글교실」 은 한글을 익히고 공동체 활동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글자를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이젠 언제, 어디서도 두렵지 않은 자신감으로 세상속으로 나아가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명의 학습자들의 간절함과 노력의 결실인 이번 수료식을 통해 아직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비문해 성인들에게 희망을, 비문해를 숨기고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원경희 시장은 “지난 10월 16일 ‘문맹인 없는 도시 선포’를 하였으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세종과 함께 학습하는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성인문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해교육사 33명을 양성했으며, 성인문해교육 수요조사 실시 후 여주시문해교사회와 연계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세종한글교실」 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평생학습센터(☎031-887-3325) 및 여주시노인복지관(☎031-881-0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담당 : 평생학습팀 이정혜 ☎031-887-3324